어릴 적부터 아역 배우로 스타덤에 올랐고, 지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차이한. 그에게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언급할 수 없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그의 큰아버지가 실종 추정된 연쇄살인범 장수혁이고, 장수혁의 손에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것.
완벽한데, 헌신적이기까지 한 아름다운 애인. 그녀만이 숨 쉴 구멍이라는 양 유민만을 사랑하는 이한이 고마우면서도, 유민은 열등감과 불안에 시달린다.
그의 사랑을 잠시 피해 유민은 돌아가신 할머니 집으로 향하고, 할머니의 마늘 밭에서 거액의 돈이 파묻힌 것을 발견한다. 출처가 없는 수상한 돈에 의아함을 느낀 유민은 그날 밤, 차이한의 큰아버지 장수혁과 마주하는데...!
비밀을 가진 남자친구가 감춰두었던 진실이 밝혀지는 위험한 로맨스 스릴러.
이런 점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건 남자 배우님, 당신을 위한 작품이에요. 💍
: 이 작품, 남자 주인공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작품이에요. 남자 캐릭터가 멋있으려면 있어야하는 요소들을 착실히 갖췄어요. 비밀을 가진 위험한 맹수 같은 남자, 그러나 내 여자에겐 애절하겠지. 거기다 과몰입 요소로 충분한, 잘생긴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데 아버지가 연쇄살인범(feat.큰아버지)한테 살해당한 논란에 시달리는 남자라는 강한 설정값도 있어요. 좋은 남배우님을 꼬시기 너무 좋은 역할 아닌가요?
⏳ 위험한 남자와의 상업적인 로맨스
: 위험한 매력,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루는 무게감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공연, 예술 관련 소재인데 이게 일반 대중들은 분위기만 좋아하지 지루해할만한 소재예요. 그런데 이 작품은 다소 낡은 연쇄살인마 소재를 섞어서 이런 무게감있는 소재를 주인공의 '평판'에 대한 이야기로 끌고 와, 대중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게 상업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는데에 큰 강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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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인문도서도 관심 있으신분?
북다에서 <미래법정>이라는 책이 나왔어요. 곽재식 작가님이 심부름센터 사장과 직원 두명을 상정하고, 여러가지 짧고 흥미로운 화두를 던지는 내용이에요. 로봇도 세금을 내야하나? 인공지능의 판단은 믿을 수 있는가? 등 다양한 질문에 나름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서인데요. 꼭 소설은 아니라도, 재미있는 질문지를 고심해보는 뇌를 위한 캔디같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