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도시 한복판, 기묘한 레스토랑 ‘뱅상식탁’.
상대에 대한 온전한 집중을 추구하는 공간.
손님들은 휴대폰을 제출하고, 나란히 앉아 텅 빈 벽을 보며 식사한다.
이 비밀스러운 설계가 사람들의 환심을 산 걸까?
사람들은 이곳에서 그 누구보다 솔직해진다.
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다.
그곳에서 나누는 대화는 철저히 기록되고, 누군가는 손님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
사장 '정빈승', 그리고 그를 조종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미미’.
서빙을 마친 사장 빈승은 총을 가지고 벽에 난사한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식사하던 8명 손님의 비명이 울리고
"이제 선택하세요. 누가 나가고, 누가 남을지."
손님들은 상대를 희생시키고 자신이 살기 위해 거짓을 꾸민다.
빈승의 귓속에 들리는 미미의 속삭임.
"빈승, 준비됐어요?"
레스토랑을 가장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실험장 된 이곳.
극한의 상황 속에서 손님들은 점차 본색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