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삿말을 특별히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제 인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혹시 사브리나 카펜터 아시나요? 가수 이름은 모르더라도 2024년 하반기를 강타한 Espresso(*링크) 요 노래는 아실 거예요! 이 가수를 저는 넷플릭스의 영화 Work It (2020년작) 때 흥미롭게 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아주아주 오랜시간동안 무명생활을 하다가 확 뜬 이 가수의 노래 중에 15 minutes(*링크) 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가사가 19금이면서도 뒤에 숨겨둔 뜻이 재미있어요.
"15 Minutes"은 연예인의 유명세를 찰나에 비유할 때 쓰는 말이래요. 예를 들어 저렇게 잘나봐야, 15분 간다 이거죠. 이 노래에서 사브리나는 15분 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걸 이뤄내는지 보라고 외치는데요. 오랜 무명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 외침이 저한테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세상에는 많은 작품들이 빛났다가도 사라지고는 하잖아요. 하지만 단 15분 빛난다고 해도, 우리가 전할 수 있는 메시지나 의미는 엄청나게 거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어렵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요즘 콘텐츠 업계, 기운 내시라고 응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평생을 일란성 쌍둥이로, 자기 스스로가 동생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온 민형. 의사로서 누구보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지만 어쩐지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으로 한심한 동생에게 진 것 같다는 생각은, 어떤 피해망상으로 그의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자신과 똑같이 일란성 쌍둥이인 딸들 중 한명에게서 문자가 온다.
[아빠. 우리 지금 산이야. 빨리 와줘.]
그리고 도착한 산에는, 일란성 딸 중 한 명의 시체가 있었다.
한 명은 5수생, 다른 한 명은 치의대 생이다. 둘 중 누구? 죽은 쪽은 누구지?
민형은 딸에게 의대생의 삶을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말하고, 그렇게 둘의 기묘한 곡예가 시작된다.
"아빠, 삼촌이 알아챈 것 같아."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민호가 쌍둥이를 구분할 수 있을 지도 몰랐다.
내가 항상 내 딸들의 '친부'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던 그가.
[추천 이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딱 맞는, 가족 스릴러
✨성과주의, 인정투쟁에 대한 질문을 담긴 가장 두려운 심리극
한 사람이 앓았을 리 없는
모든 병리적 증세가 남은 시체
그 시체는 기적의 증거였다.
'내가 너 대신 아플 수만 있다면'
고통을 타인에게 옮기는 찬의 능력은 누군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벼랑 끝에 선 사름들을 현혹시키기에 너무도 적절했다.
형사 이창에게는 희귀병을 앓던 누나가 기적처럼 살아나 남기고 간 조카가 한 명 있다. 그 조카 또한 누나와 같은 희귀병을 앓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형사 이창의 마음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창은 찾기 시작했다. 누나의 '기적'을 재현하기 위해.
아버지가 돈을 쓸어다바쳤던 천령교에서 누나는 한 목사의 기적으로 인해 깨끗하게 나았다. 사이비로 판명돼 와해된 교회의 교주에게는 아들이 있었고, 어쩌면 그가 진정한 '기적'의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창은 그를 찾는데...
그가 생각했던 기적은 기적이 아니라 대가가 있는 일이었다. 고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전이해서 옮기는 것. 이창은 가까스로 찾아낸 '란'과 그의 과거의 폭풍에 함께 휩쓸리는데....
[추천 이유]
✨ 타인에게 병을 '전이'하는 독특한 능력의 매력
✨ 반대급부의 능력이 존재하는 아이러니로 무한 확장이 가능한 소재!
<시프트> 영상화 판권이 돌아왔어요!
시프트의 영상화 판권이 돌아왔습니다! 2018년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바로 그 작품! 웹툰으로도 만들어지고, 지속해서 많은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이니만큼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 같은데요. 검증된 작품은 그만큼 빨리 나가는 거 아시죠? 관심있으신분, 얼른 연락주세요!
<러브체리카니발> 출간됐어요!
오징어게임 X 빌어먹을 세상따위
러브체리카니발이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로 변하는 괴물이 나오는 독특한 콘셉트의 생존물이자 10대 후반의 로맨스소설인 이 작품, 궁금하시지 않나요?(지긋) 특별한 감성으로 한국 소설에서 찾기 힘든 작품인만큼,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