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 누구보다 세련되길 바라는 그녀, 민봉미 서장은
모~두가 안덕 출신인 세무서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톡 튀는 존재.
촌스럽게 별 일도 아닌 일에 세금 징수를 미루고, 거부하는 세무서 사람들을
세련되게 계도해서, 이 세수 집행율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만 한다!
(그래서 이 거지같은 깡촌을 벗어나야만 한다!!)
그런 그녀에게 사사건건 달라붙어서
이것도 잘못됐다, 저것도 잘못됐다 따지는 동네 신문고 의사, 천하준!
어르신들의 원픽 의사인 그의 고소득 비결은 능글맞은 성격과 능수능란한 울쎄라 능력!
그냥 도시에 나가 살지, 이 인간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 깡촌에서
'천하제일의원'을 운영하며 민봉미의 앞길을 막는단 말인가.
봉미는 과연 하준과 함께 이 답도 없는 촌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